"KIM 팀에 어울리는지 의문, 방출했어야 한다" 김하성이 어쩌다 이런 평가를, 방출 선수에게도 밀리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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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재 팀 구성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하성은 최근 손가락 통증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복귀했다. 방출 위기가 있었지만 애틀랜타는 그를 보내지 않았다. 올 시즌 27경기 5안타 3타점 4득점 타율 0.068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도 48경기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타율 0.234에 머물렀다. 2년 동안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각)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재활이 막바지에 왔을 때 오랫동안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트리플A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오프시즌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안타는 단 3개에 그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MLB.com 애틀랜타 담당 마크 보우먼은 "김하성이 다시 이 팀에 합류하는 걸 반기는 선수가 많지 않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남았고, 대신 호르헤 마테오가 지명할당(DFA) 조치를 받았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팅뉴스는 "마테오는 팀 내에서 좋은 클럽하우스 리더로 존경받고 있었고, 동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김하성이 상당한 출전 시간을 받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선택처럼 보였다."라며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이번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방출했다면 상당한 계약금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구만 놓고 봤을 때 이번 결정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테오는 뛰어난 주루 능력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데다 벤치에서도 존재감이 큰 선수였다. 김하성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대주자 등 교체를 통해 출전 기회를 찾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런 역할조차도 현재 팀 구성에서는 어울리는지 의문"이라며 "로스터 균형과 클럽하우스 내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마테오를 남기고 김하성을 방출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에게도 부활의 시간이 올지 기대를 모은다.

김하성이 타구를 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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