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취소로 시구 기회 무산됐지만 커피차 보낸 '우주떡집' 출연진 "더위 잘 버티세요"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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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잠실구장 중앙 출입구에는 커피차가 등장했다. 이날 경기 시구, 시타자로 초청된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 출연 중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가 보낸 커피차다. 이날 경기는 폭염 취소됐고 이때문에 시구와 시타 행사도 열리지 않았지만 이은지, 미미, 이영지는 커피차를 보냈다./류한준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비가 내리는 날씨도 아니다. 하늘은 맑다. 그런데 기온이 너무 높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KBO리그가 멈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6일 열릴 예정이던 1군을 비롯해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KBO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관람객과 선수단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있다"고 경기 취소 이유에 대해 밝혔다.

KBO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BO는 "(실행위에선) 앞으로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날(5일) 잠실구장 중앙 출입구 한 쪽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당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하기로 했던 이은지, 미미, 이영지가 보낸 커피차다.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에 출연하고 있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는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구, 시타 기회도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근무를 하는 두산 선수들과 구단 직원, 잠실구장 현장 근무자를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

두산 야수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실내 연습장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배팅 훈련을, 투수조도 마찬가지로 웨이트 트레이닝 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선수들은 훈련 일정을 마친 뒤 커피차를 찾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잠시나마 더위를 달랬다. 짬짬이 틈을 낸 현장 근무자들도 커피차를 방문해 긴 시간은 아니지만 뜨거운 햇살을 피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잠실구장 최고기온은 역시 폭염 취소된 전날(4일)과 같은 38도 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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