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역 주민의 뇌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교육 활동을 이어가며 치매와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세명기독병원은 신경과 이병주 과장이 지난달 27일과 29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포스코인재창조원 주관 '포스코 퇴직자 부부 GLD 워크숍'에서 특별 건강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포스코 퇴직자와 가족 등 2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예방과 관리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과장은 강의를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질환의 특징과 증상, 치료 방향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졸중·손발 저림·수면무호흡증'을 주제로 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과 단순 말초신경 이상, 뇌졸중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수면무호흡증이 혈관 건강과 뇌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뇌졸중은 치료 시작 시간이 생존율과 후유증을 결정하는 만큼 얼굴 비대칭, 한쪽 팔의 힘 저하, 발음 이상을 확인하는 FAST 원칙을 소개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중심으로 두 질환의 발생 원인과 초기 신호,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물론 독서와 학습, 사회적 교류 등 꾸준한 인지 활동이 뇌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적용되는 신약과 혈액 기반 치매 진단기술 등 최근 의료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최신 진단·치료 동향도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병주 과장은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은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손 떨림, 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운동과 식습관 관리,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방식이 뇌 질환 예방의 기본"이라며 "최근에는 초기 치매 환자를 위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인지기능 검사와 조기 진단이 건강한 노후를 지키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한림대의료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서니브룩 헬스사이언스센터 치매연구소에서 연수했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치매와 파킨슨병을 비롯해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급성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퇴원 환자의 재발 방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분야에서도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되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치매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삼성서울병원 교수이자 현 뷰브레인헬스케어 최고의료책임자(CMO)인 나덕렬 교수팀과 협진 체계를 운영하며 환자별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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