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김남구 회장 장남 김동윤, 한국투자증권 상무 승진…경영수업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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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본사 전경 /한국금융지주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 김동윤 씨가 한국투자증권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수업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입사 7년 만에 첫 임원에 오른 데 이어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담당하는 신사업 업무를 맡게 되면서 경영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사와 경영권 승계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동윤 씨를 경영기획본부 기획담당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 상무는 앞으로 신사업 발굴과 검토, 관련 프로젝트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1993년생인 김 상무는 영국 워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대학 출신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했다. 이후 강북센터지점, 기업금융1부, 경영전략실 등을 거치며 영업과 기업금융, 경영전략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이번 승진은 입사 후 7년 만의 첫 임원 승진이다. 특히 경영기획본부에서 신사업을 담당하게 되면서 기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전략과 신규 사업을 검토하는 역할까지 맡게 됐다는 점에서 경영수업의 '2막'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상무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국금융지주 지분 0.6%(33만6739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이번 인사를 경영권 승계와 직접 연결하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검토, 관련 프로젝트 추진 등 부여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며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거나 독자적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영책임자 지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배구조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별도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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