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은 우천이 아닌 더위 때문에 취소됐다. 이날 잠실구장 낮 최고기온은 38도에 달했다.
경기 개시 시각을 6시간여 앞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잠실구장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전을 폭염 취소 결정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경기 취소 여부를 떠나 야구장으로 왔다.
두산 선수들은 야수조와 투수조로 나뉘어 '루틴' 대로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조는 구장 내 마련된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을 했고 투수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캐치볼을 하는 시간을 줄였다. 역시나 폭염 때문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도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하는 캐치볼도 오래하지 못하겠더라"고 말할 정도였다.

NC 선수단도 투수조는 이날 잠실구장으로 왔다. 두산 투수조와 비슷하게 캐치볼과 런닝을 진행했고 일부 투수들은 불펜 투구도 실시했다.이런 가운데 잠실구장 그라운드에선 지열을 식히고 잔디 관리를 위해 스프링쿨러가 작동됐다. 그라운드 관리 요원도 호스를 통해 물을 함께 뿌렸다.
두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NC는 취소된 4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라일리 톰프슨이 5일 그대로 나온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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