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가운데 딸들에게 야구를 설명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맷 데이먼과 두 딸이 지난 1일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입국한 맷 데이먼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두 딸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의 홈경기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키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한국 프로야구의 열띤 응원 문화를 만끽하며 경기를 즐겼다.

또한 관중석에서 만난 어린이 팬의 야구공에 흔쾌히 사인을 해주는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두 딸에게 한국 야구를 설명하는 맷 데이먼의 모습이었다. 평소 야구 팬으로 알려진 그는 다소 심드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딸들에게 손짓까지 섞어가며 열정적으로 경기를 설명했고, 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반된 반응을 보인 두 딸의 모습도 웃음을 안겼다. 한 딸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버지의 설명을 들은 반면, 다른 딸은 지루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맷 데이먼을 바라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야구장에 처음 온 딸을 입문시키려는 아빠 같다" "전 세계 아빠들은 다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맷 데이먼이 출연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는 주인공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의 10년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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