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산드로 토날리가 토트넘 홋스퍼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달 6일(한국시각) 토날리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급했다. 이적료는 최대 1억 파운드(약 1950억 원)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다. 2023년 7월 AC 밀란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그는 이적 첫 시즌 불법 베팅 도박 혐의로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2024-25시즌 복귀 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PL 17위에 머물렀던 토트넘은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노력도 적지 않았다.
1일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날리는 "첫인상은 정말 긍정적이었다. 10분 정도 이야기를 듣고도 행복해질 수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감독은 이탈리아인 데 제르비였다. 나는 그를 알고 있었다. 데 제르비는 자신의 일과 축구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젝트는 힘들겠지만 나에게도, 너에게도, 이 도시에도 완벽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그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날리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았다. 두 팀 모두 우승을 경쟁하는 팀이다. 하지만 토날리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날리는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눈 뒤 우리는 이 팀과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100%의 열정과 100%의 진정성을 보여줬다"며 "이 도시, 축구 외적인 내 삶, 그리고 내 가족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건 10% 정도였다. 데 제르비 감독과 단장이 이번 계약을 결정짓는 차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2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아내와 가족에게 '아마 내 커리어 최고의 결정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아내는 '이 결정은 100% 네가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삶과 관련된 결정인 만큼 그녀와 상의하고 싶었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