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우주도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2025년 8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 역대 11번째 무결점 이닝을 선보인 19살의 투수가 현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바로 정우주(한화 이글스). 당시 정우주는 팀이 9-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에 올라왔는데 임지열을 삼구 삼진, 김웅빈을 삼구 삼진 그리고 당시 키움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도 공 3개로 처리했다.
이처럼 정우주는 지난 시즌이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51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22경기 1승 평균자책 1.23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가는 영광을 누렸다. 선발로서도 가능성을 보였고, 특히 지난해 11월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 36경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6.37 아쉬움을 남겼다. 평균자책 3월 9.00, 4월 6.52, 5월 7.71 이었다. 6월 2.79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결국 전반기를 1군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다. 7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후 다음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서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정우주는 정비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우주도 이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 재능이 다시 힘을 내고자 한다. 한화에도 충분히 큰 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으로 약 3주의 단기 유학을 다녀온 권민규와 김서현도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에 있는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교정했다. 26일 돌아온 후 2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퓨처스팀과 경기에 나왔다. 권민규는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김서현은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민규는 26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4개였다. 김서현은 11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4개에 불과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29일) 민규와 서현이가 던졌는데 완전히 좋다는 말은 안 나왔다. 실내에서만 던지다가 경기에서도 던져봐야 한다. 적어도 세 번, 많으면 다섯 번 정도는 던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2년 연속 가을야구를 바라본다.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던 재능, 일본 유학을 다녀온 투수들이 팀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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