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55승42패를 마크하며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키움은36승2무62패가 됐다.
키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서건창의 볼넷과 추재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건희가 2타점 2루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LG가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물꼬는 오스틴이 텄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안우진의 153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1호다.
해결사는 송찬의였다. 6회말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송찬의가 안우진의 3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143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118m 역전 스리런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9호. 점수는 4-3.
LG는 7회말 한 점 더 달아났다. 1사 후 구본혁이 안타를 때려냈고, 홍창기가 진루타를 쳐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박해민이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휘문고 선후배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는 임찬규가 판정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안우진 역시 6이닝을 소화했지만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두 방이 뼈아팠다.
불펜에서는 김진수가 1이닝 무실점, 김진성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진성은 개인 177홀드를 기록하며 종전 안지만(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인 통산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손주영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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