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최근 캡틴 채은성이 돌아온 한화 이글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강백호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백호 선수는 오늘 수비 연습까지 포함해 3일을 훈련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회복이 빠르다. 계속 동행한다. 수원에 가서는 경기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병원 검진에서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주에서 6주는 걸릴 거라 봤는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1군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강백호는 부상 이탈 전까지 82경기에 나와 23홈런 86타점 53득점 타율 0.315를 기록 중이었다. 한화의 든든한 4번타자였다.
한편 29일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한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문현빈이 처리했다. 노진혁의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았다. 28일 경기에서 아쉬운 타구 판단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에, 이 호수비가 의미가 있었다.

김 감독은 "현빈이는 아직 어리다. 감독 입장에서는 매번 공을 잘 잡아주면 좋지만, 선수가 커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FA 선수들, 나이 든 선수들 보면 처음부터 실책 없이 큰 선수는 없다. 어제는 타구를 잘 잡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위닝시리즈와 함께, 5할 승률에 도전하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최인호(좌익수)-이진영(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이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조금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두 선수가 힘을 보태야 우리가 올라갈 수 있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고, 또 모든 경기를 계속 나갔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봤다"라며 "뒤에서 고생한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상황을 보고 대타 투입을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박준영(96번). 올 시즌 30경기 1승 평균자책 4.1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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