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KIA맨, 이적 후 '승승승승승' 100% 확률 유지하다, 오타니 3출루+디아즈 복귀 SV…다저스 패패 끊었다

마이데일리
에릭 라우어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런 선수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니. 에릭 라우어(LA 다저스)가 승률 100% 피칭을 이어갔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타선도 라우어를 도왔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2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승리다.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1회 1사에서 앤디 파헤스가 상대 선발 에머스 핸콕의 5구 스위퍼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8호 홈런.

앤디 파헤스가 7월 30일 홈 시애틀 매리너스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의 흐름이 계속됐다. 3회 1사 이후 오타니와 파헤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프레디 프리먼이 행운의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방망이가 부러지며 3루 방면으로 약한 타구를 보냈다. 전진 수비를 펼치던 3루수 웨스턴 윌슨이 포구에 실패, 모든 주자가 살았다. 기록원은 실책이 아닌 안타로 판정했다.

4회 안타 2개와 오타니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파헤스가 3루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윌슨이 다시 몸을 날렸는데 타구가 워낙 빨라 글러브를 스치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오타니도 타점 대열에 합류했다. 오타니는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마이클 루커의 6구 포심을 타격, 좌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8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0호째이자 MLB 데뷔 후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 됐다. 오타니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선발 라우어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칼 랄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단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지웠다.

시애틀도 추격에 나섰다. 8회 2사 2루에서 콜 영이 태너 스캇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 돌아온 에드윈 디아즈가 1실점했으나 3아웃을 잡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5호. 디아즈는 지난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이날 빅리그에 콜업됐고, 세이브까지 챙겼다.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우어는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다저스 이적 후 10경기에서 5승 무패, 승률 100%를 자랑한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고의사구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9 OPS 0.931이 됐다. 3경기 연속 안타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21(28타수 9안타)로 감이 좋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쳤다. 앤디 파헤스가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에릭 라우어가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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