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도 3년 뒤엔 백업" 염경엽 감독이 그리는 LG 미래→ 빅볼 야구의 완성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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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LG 염경엽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에서 올해 과제 중 하나는 세대교체로 보여진다.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이 그 주인공이다.

올 시즌 LG의 문제점 중 하나가 타선 부진이다. 전반기 내내 허덕이더니 후반기 되어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렇게 주전 타자들의 부진 속에 문정빈, 송찬의 등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정빈이, 찬의가 조금씩 성장오고 있다. 내년에 도움 되고 내후년에 도움 되는 카드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문정빈은 43경기만에 데뷔 첫 10홈런을 쏘아올렸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서 타율 0.375 3홈런 OPS 1.268로 맹활약 중이다.

송찬의 역시 주전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아직은 경기력이 들쑥날쑥하지만 염 감독이 직접 주전으로 꼽았다. 71경기 타율 0.286 8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은 39경기 타율 0.230 2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br><br>LG 문정빈이 5회말 2사 솔로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염 감독은 “(이)재원이, 정빈이, 찬의는 (문)보경이와 4명이 우리 팀의 파워를 책임지고 중심을 책임져야 될 선수다"라며 "우리가 원정에서는 빅볼, 홈에서는 디테일 야구를 내세웠는데, 결국 빅볼이 나와야 야구는 재미있고, 팀도 더 순조롭게 갈 수 있다. 이 4명이 딱 짜여지면 빅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있는 3년 동안 3명을 어떻게든 성장시키는 게 내 할 일이다. 3년 동안 어느 정도 세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3년 이후 스타팅이 바뀌어야 한다. 3년 후에는 (오)지환이 이런 선수들은 백업 주전으로서 빠져야 팀이 제대로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서고 베테랑들이 백업으로 뒤를 받쳐줘야 더 강한 팀이 된다는 지론인 셈이다.

염 감독은 "백업은 베테랑들이 하는 게 좋다. 어린 선수들이 주전으로 좀 안 맞고 헤맬 때 백업이 어떤 상황들을 만들어 주면서 팀이 이길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백업을 어린 선수들이 하면 주전도 어려운데 백업이 버텨내기 쉽지 않다"라면서 "백업이 베테랑들이고 어린 선수들이 주전이 돼 있는 팀이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 이것이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팀은 계속해서 4강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 나이 먹었다고 금방 자르는 게 아니라 나이 먹어서도 3~4년 동안 백업 주전을 하면서 70~80경기를 뛰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커버해 주면 좋다. 경험이 있으니까 충분히 커버가 된다. 그렇게 해야 젊은 선수들이 주전, 나이든 선수들이 백업으로 제대로 된 팀이 된다"고 미래를 그렸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br><br>LG 송찬의가 1회말 1사 1-2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 LG의 경기.<br><br>LG 이재원이 9회말 2사 유토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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