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본업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으며 데이터센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GS건설은 건축·주택과 인프라, 플랜트, 신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최근에는 주택사업 수익성 회복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분야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43.6%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24.2% 하회했다.
다만 건축·주택과 신사업, 인프라 부문이 모두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14.6%로 20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인프라 현장과 미분양 주택, 기타 비용 등이 일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데이터센터 수주가 핵심 모멘텀으로 꼽혔다.
GS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강원 동해시에 1.2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총 2.4GW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사 규모는 1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회사는 이르면 올해 4분기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연구원은 "현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규모와 착공 시점이 협의 단계지만 향후 대규모 수주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양호한 수익성에도 현재 주가는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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