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눈 색깔이 앨범명"…샘 스미스, 동성연인과 약혼 발표[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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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코완, 샘 스미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가수 샘 스미스(34)가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32)과의 약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샘 스미스는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연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찬 코완과 공식적으로 약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 소식을 전했다.

스미스의 약혼 소식은 그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헤이즐 아이즈(Hazel Eyes)' 발매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스미스는 앨범 제목이 약혼자인 코완의 아름다운 눈 색깔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코완과의 첫 데이트 전날 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에버레스팅 러브(Everlasting Love)'를 작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음악은 늘 애절한 로맨스를 담아왔지만, 이번 곡은 "짝사랑"에 대한 첫 작품이라고 스미스는 덧붙였다.

스미스와 코완의 이번 소식은 두 사람이 2026년 멧 갈라에 함께 참석한 지 거의 3개월 만에 전해졌다. 당시 스미스는 두 사람이 3년째 함께하고 있는 에르테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코완은 인스타그램에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이 의상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거장, 그리고 제 사랑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며 "저는 항상 에르테를 좋아했했"라고 썼다.

스미스와 코완은 2022년 12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질 바이든 전 영부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스미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혼 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에 서명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이후 몇 달 동안 호주의 한 타투 스튜디오 방문을 포함해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2024년 5월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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