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매출이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7%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이 호실적을 견인한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5개, 온라인 11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온라인 매출은 8.1% 늘어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백화점과 편의점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주력인 식품군 판매 부진 여파로 역성장을 이어갔다.
체류형 재편 백화점 20.1% 고성장… 편의점 반등 성공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체험형 컨텐츠와 체류형 공간 재편, 외국인 대상 판촉 활동 강화 등에 힘입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0.5% 성장에서 올해 상반기 20.1% 급증하며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편의점도 이른 더위와 전년도 역성장(마이너스 1.0%)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3.7%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반면 대형마트는 마이너스 7.3%를 기록해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으며, 준대규모점포 역시 마이너스 6.6%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 장보기 안착… 해외명품 매출 30.8% 급증
온라인 유통은 8.1% 성장하며 소비자의 주요 식품 구매 채널로 안착했다. 식품 부문 매출 증감률을 보면 온라인 식품 매출이 11.0%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식품은 마이너스 0.5%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품목별로는 소비심리 회복세 속에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30.8% 크게 늘었으며 가전/문화(9.7%), 패션/잡화(8.2%), 생활/가정(6.3%)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6월 한 달 기준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으며,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60.4%), 백화점(15.2%), 편의점(15.0%), 대형마트(7.5%), 준대규모점포(1.9%) 순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