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18연패 탈출, 선수단 하나가 됐다... 사령탑 미소 "긴 터널 지났다,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것"[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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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지긋지긋한 연패서 탈출한 가운데 사령탑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앞으로의 피칭에 기대감을 전했다.

김윤하는 지난 2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하면서 김윤하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24년 7월 25일 두산전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챙겼던 김윤하는 그 이후 오랜 시간 무승의 아픔을 겪었다. 연패는 18연패까지 빠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무려 2년 만이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선수들이 (김)윤하의 연패를 끊어주자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경기 중에도 점수를 내면서 윤하에게 힘을 줬던 것 같다"면서 "코치진도 어떤 타이밍에 바꿀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웬만하면 윤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투수 운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하의 연패 탈출을 보며 감독도 기뻤다.

설 감독은 "사실 18연패를 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2년 정도의 기간은 몰랐다. 그 얘기를 듣고 '윤하가 힘들게 지난 1년을 지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얼굴을 봤다. '이제 긴 터널을 지났으니까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고, 다음 경기 기대한다'고 말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김윤하는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8월 1일 고척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

설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연패를 끊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일요일(26일)에 승리투수가 됐고 좋은 피칭으로 마무리한 게 중요하다"며 "이번주에도 좋은 피칭을 할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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