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 수가! '북중미 WC 참사' 韓보다 최악...이탈리아 '피를로 스캔들', 베팅업체 연루 의혹→선임 취소+말디니·레오나르두 줄지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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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드레이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이 공식적으로 무산됐다./파브리시오 로마노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탈리아의 상황이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안드레이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이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피를로가 배팅업체와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임도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최근에는 새로운 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러 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말라고 신임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파울로 말디니에게 기술 이사를 맡겼고 레오나르두를 고문으로 임명했다.

그들은 새로운 수장을 물색했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을 계속해서 지도할 것이라 밝혔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휴식을 이유로 거절을 했다.

그러면서 피를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 축구의 전성기를 함께한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피를로도 이탈리아 감독직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선임에 다가섰다.

하지만 베팅업체 연루 논란이 발생했다. 피를로는 러시아 스포츠 베팅업체 '폰벳(Fonbet)'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올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폰벳 행사에도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피를로는 자신의 계약이 순수한 상업적인 의도며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27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드레이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이 공식적으로 무산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피를로 선임을 철회했다. 뿐만 아니라 피를로 선임을 주도한 말디니와 레오나르두까지 줄줄이 사퇴를 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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