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얼마나 기다렸나' 125m 홈런→멀티히트 대폭발, 90억 캡틴 컴백 임박…강백호 없지만, 페문노채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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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4회말 1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김경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4회말 1사 후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랜 시간 기다린 채은성이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지난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1군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좌측 쇄골 만성 염좌 소견을 받아 5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을 통해 실전 경기까지 소화했는데 6월말 1군 콜업을 앞두고 쇄골 염증(흉쇄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복귀가 불발됐다. 전반기를 1군에서 마무리할 수 없었다.

전반기 28경기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팀 역시 임시 주장 김태연이 최선을 다했지만 채은성이 있는 것과 없는 건 분명 차이가 있다. 채은성의 복귀를 기다렸다.

그리고 채은성은 지난 23일 고양 히어로즈전을 통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3일에 3타수 1안타 1볼넷, 24일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5일 LG전에서는 비거리 125m에 달하는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6일에는 1루 수비까지 소화했고,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채은성은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심우준이 8회말 2사 1.2루서 동점 3점 홈런을 친 뒤 채은성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채은성이 돌아온다면 한화 타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강백호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도 최근 6경기 4승 2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팀 타율이 0.338로 좋았다. 문현빈(0.476), 오재원(0.417), 노시환(0.407), 요나단 페라자(0.350) 등 중심 타자들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한 채은성은 한화 타선에 언제나 큰 힘이 되는 존재다. 2023년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채은성은 2023시즌 137경기 137안타 23홈런 84타점 71득점 타율 0.263, 2024시즌 124경기 118안타 20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71, 2025시즌 132경기 138안타 19홈런 88타점 54득점 타율 0.288로 맹활약했다. 기록으로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이전에 채은성이 오면 요나단 페라자 2번, 문현빈 3번, 강백호 4번, 노시환 5번, 채은성 6번, 허인서 7번 타순을 구상하고 있었다. 강백호가 빠지면서 노시환이 4번으로 가고, 채은성과 허인서가 한 칸씩 앞으로 갈 수 있다. 아니면 두 선수가 자리를 바꿀 수도 있다. 아니면 김태연이 중간에 들어갈 수도 있다. 어찌 됐든 채은성 이름 석 자만으로 위압감이 생기는 건 분명하다.

한화 팬들이 기다린 채은성이, 한화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기 위해 온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10-9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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