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 가기 전부터 마테오도 안 좋았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는 내달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14일에 시작했고, 규정상 메이저리그 야수의 재활경기 최장기간은 20일이다. 즉,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시기가 돼 간다는 점이다.

김하성이 빅리그에 들어오면 누군가 빠져야 한다. 짐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만큼, 호르헤 마테오가 김하성 대신 지명할당 처분을 받거나 마이너리그 옵션을 적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실 자비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콜업 된 이유도 마테오의 부진 때문이었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지난 26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애틀랜타 40인 로스터에서 빠질만한 선수 4명을 꼽았다. 마테오와 함께 도미닉 스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조이 바트가 주인공이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마테오를 두고 “애틀랜타에서 뜨거운 출발을 보인 마테오의 방망이는 무너졌다. 6월 이후 51번의 타석에서 6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이 IL에 가기 전만큼 마테오도 거의 나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마테오의 스피드와 수비력은 여전히 평균 이상이지만, 짐 자비스의 등장으로 마테오의 로스터 자리는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고 김하성의 재활 경기가 거의 끝나가면서 취약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자비스는 콜업 후 19경기서 58타수 16안타 타율 0.271 1홈런 8타점 8득점 OPS 0.730으로 괜찮다. 반면 마테오는 64경기서 129타수 31안타 타율 0.240 4홈런 11타점 28득점 OPS 0.665다. 2020년 데뷔 후 공격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시즌이 없다. 내야 유틸리티 백업에 가까운 선수다.

이래저래 김하성의 부진과 부상으로 애틀랜타 유격수의 무게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김하성이 복귀 후 기회를 얻어 부활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미국 언론들은 결국 8월부터 마우리시오 듀본과 김하성이 유격수를 번갈아 맡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김하성에겐 진짜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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