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어떡하나' 트레이드 이적생이 이렇게 잘했나, 美 깜짝 놀랐다 "주전 유격수 맡을 수 있다, KIM 선발 기용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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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자비스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자비스 개인에게는 커리어 최고의 기회가 되고 있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인데, 돌아오더라도 그의 자리는 없는 것일까.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비스는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 320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지명을 받았고, 2025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18경기 16안타 1홈런 8타점 8득점 타율 0.286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ATL 올데이는 "자비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르헤 마테오의 타격 부진과 마우리시오 두본이 외야로 이동하면서 생긴 유격수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고 있다"라며 "또한 김하성이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도 타율 1할을 넘기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선발로 기용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 데서 비롯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7경기 5안타 3타점 4득점 타율 0.068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어 "김하성이 어느 정도 가치를 회복하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렇지만 자비스의 예상 밖 활약으로 서둘러 해결해야 할 필요성은 크게 줄어들었다"라며 "애틀랜타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콘택트 능력만이 아니다. 안정적인 수비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도 주전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0만 달러(약 293억)를 투자해 앉힌 김하성이 부상과 부진 속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이 돌아오더라도 주전 자리는 장담할 수 없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자비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ATL 올데이는 "자비스의 지금과 같은 활약은 커리어를 돌아봐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물론 주전으로 신뢰를 얻으려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애틀랜타는 자비스의 존재 덕분에 유격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를 추진할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 타격과 수비는 물론 평균 이상의 주력으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비스 개인에게도 올 시즌은 커리어 최고의 기회가 되고 있다. 오랜 시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선수 생활이 끝나가는 듯했는데 주전 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애틀랜타로서도 고민이 많았던 유격수 포지션에서 예상 밖의 안정감을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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