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를 환영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파리 생제르망(PSG)으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며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부터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이번 여름에 이적이 예상됐고 아틀레티코 이적을 선택했다.
복수의 이적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토트넘과 유벤투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까지 이강인에 막대한 연봉을 제시했지만 이강인은 오직 아틀레티코 이적만을 고려했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프로젝트에 매료됐고 이적이 성사된 후에는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직접 통화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그리즈만은 공격의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왼발 킥과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방에서 창의성을 더하며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501경기 212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으며 이강인이 뒤를 따른다.


예상대로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착용하던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강인의 등번호가 공개되기 전부터 유니폼 품절 사태가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 소식과 함께 그의 등번호가 마킹 영상을 전했다. 그리즈만은 해당 영상에 직접 하트를 남기며 이강인을 환영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구단 최초의 한국인 선수이자 디에고 포를란, 그리즈만, 주앙 펠릭스의 뒤를 이어 7번 계보를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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