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가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바꿀 대규모 공간 재편과 첨단 행정 혁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본격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도심 성장을 가로막던 군사시설의 합리적인 이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소통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우선 시는 지난 22일 남부동 소재 제2탄약창 부지를 옮기기 위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오랜 기간 도시 발전을 제약해 온 도심 속 군사시설을 재배치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이전 후보지 검토부터 경제성 분석, 재원 마련, 관계 부처 협의용 기초 자료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병삼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다지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객관적이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그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진행 중인 'AI 숏폼 기반 인구감소지역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의 중간점검 워크숍도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사업은 딱딱한 시정 소식이나 홍보 문구를 인공지능 기술로 30초 내외의 영상물로 탈바꿈시켜, 경로당이나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로 송출하는 시도다.
행정기관과 민간 전문가, 주민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운영 성과를 따져보고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나눴다.
시는 향후 현장 검증과 최종 성과 공유 과정을 거쳐, 디지털 환경에 낯선 고령층도 행정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감형 서비스를 탄탄히 다질 방침이다.
신문식 홍보전산실장은 "민과 관이 힘을 모아 완성도를 끌어올린 만큼, 생성형 AI를 접목한 선진 소통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처럼 영천시는 도시의 물리적 지형을 새롭게 그리는 구조 개편 작업과 정보 소외 없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조화롭게 펼쳐내며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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