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11회 결승 희생플라이에 김영웅 쐐기타, 삼성 천신만고 끝에 3-1 승리→양창섭 6이닝 KK로 승률 100% 고수→키움 상승세 제동[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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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이재현이 연장 11회초 1사 2,3루서 1타점 희생타를 치고 있다./고척=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왜 1위인지 증명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연장 11회에 응집력을 발휘,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연장 11회 끝 3-1로 이겼다. 55승34패2무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못한 2위 KT 위즈에 2.5경기 차로 도망갔다. 최하위 키움은 33승59패2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연장 11회초 2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고척=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까지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단 한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리그에 유일한 승률 100% 투수다. 포심 최고 148km에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슬러브, 커브까지 6가지 구종을 섞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도 잘 던졌다.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했다. 타자들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포심 최고 147km에 포크볼, 슬러브, 커터, 커브를 섞었다. 확실히 올 시즌 승운이 안 따른다.

삼성은 1회초 1사후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3루 찬스 역시 살리지 못했다. 키움도 1회말 1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결국 삼성이 3회초에 어렵게 점수를 냈다. 김지찬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김성윤의 번트에 키움 2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서건창의 1루 커버 타이밍이 늦었다. 구자욱의 포수 희생번트에 이어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서 디아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키움은 4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끌려갔다. 삼성도 5회초 1사 3루서 최형우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사이 3루 주자 김성윤이 순간적으로 잠시 얼음이 됐다가 뒤늦게 3루 귀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키움은 7회말 2사 후 권혁빈의 중전안타와 서건창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도 8회초 2사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서 최주환과 데이비슨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삼성도 10초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11회초 최형우의 우전안타와 디아즈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이 1루수 희생번트를 댔다. 이재현이 결승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영웅은 도망가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삼성은 양창섭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승현, 이승민, 김태훈, 이재희,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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