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좋아요' 클릭" 이승우, 3만석 매진 '댄스 세리머니' 영상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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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뭐라도 해서 사람들이 와야 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밌다”라며 득점 후 흥겨운 춤을 추기 시작한 진짜 이유를 털어놓았다./MBC 예능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K리그 ‘흥행 보증수표’ 전북 현대 모터스 이승우가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던 댄스 세리머니 뒤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에는 이승우를 비롯해 김정민, 김영광, 정승환이 자리를 함께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우는 팀의 K리그 우승 견인은 물론, 리그 전체의 열기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서의 소회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국내 무대에 처음 첫발을 내디븠을 당시를 떠올리며 “K리그 처음 왔을 때 팬이 너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전했던 경기장 분위기에 충격을 받은 그는 팬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독특한 세리머니를 고안해 냈다.

이승우는 “뭐라도 해서 사람들이 와야 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밌다”라며 득점 후 흥겨운 춤을 추기 시작한 진짜 이유를 털어놓았다.

K리그 ‘흥행 보증수표’ 전북 현대 모터스 이승우가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던 댄스 세리머니 뒤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이러한 그의 노력은 놀라운 결실로 이어졌다. 이승우는 “전북은 원래 팬이 많은데, 더해지니까 처음으로 3만석이 매진됐다”라고 전해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팀의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그가 펼친 시그니처 댄스 영상은 누적 조회수 750만 회를 돌파하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대열풍은 가요계의 거물까지 움직였다. 선배 김영광으로부터 '축구계 GD'라는 찬사를 받은 이승우는 해당 춤 세리머니 영상에 가수 지드래곤(GD)이 실제로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을 밝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순간을 기다리던 이승우의 절절했던 심경도 함께 조명됐다. 명단 발표 당시 무릎을 꿇은 채 간절히 기도했다는 그는 탈락이 확정된 후 느꼈던 속상함과 섭섭함을 숨김없이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축구계 선배 김영광은 “저는 항상 승우가 발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왜 안 됐냐면 감독의 고집인 것”이라며 당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을 향해 직격을 가했다.

이어 김영광은 “승우 같은 경우는 한국 선수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유연성이나 리듬감이 있다”라며 “대표팀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승우가 월드컵에 갔으면 차이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거듭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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