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FIFA가 20일 발표한 2026년 7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1558.72점으로 32위를 기록했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25위를 기록했던 대회 후 순위가 7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의 A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여부의 승부처였던 남아공과의 A조 3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1 패배를 당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조 3위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끝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FIFA랭킹이 32위로 추락한 가운데 지난 2021년 12월 33위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이 FIFA 랭킹 30위권으로 밀려난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선 일본(17위), 이란(22위), 호주(32위)에 이어 네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한국과 북중미월드컵에서 대결한 멕시코는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고 체코는 48위, 남아공은 54위를 기록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FIFA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하락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선전을 펼친 노르웨이는 순위가 12계단 오르며 19위로 올라섰다. 파라과이는 순위가 7계단 상승해 34위를 기록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국가 중에선 튀니지가 순위가 12계단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튀니지는 57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파나마와 우즈베키스탄은 나란히 순위가 10계단 하락하며 44위와 60위에 머물렀다.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국에 패한 체코는 순위가 8계단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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