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만나는 프랑스 실내악의 정수…'줄라이 페스티벌' 무대 오른다

포인트경제
'하우스콘서트' 공연 포스터./사진=함안군
'하우스콘서트' 공연 포스터./사진=함안군

[포인트경제] 국내 대표 실내악 축제인 '줄라이 페스티벌'의 감동이 경남 함안에서 재현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하우스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매년 7월 개최되는 실내악 축제인 <줄라이 페스티벌>과 연계해 마련된 지역 순회 시리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프랑스의 빛(Lumières de France)'을 대주제로 삼아, 프랑스 음악이 가진 특유의 우아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목관 삼중주의 우아한 조화…22일 첼로·피아노의 깊은 울림

공연은 이틀에 걸쳐 각기 다른 매력의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는다.

첫째 날인 21일은 오보이스트 고관수,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 바수니스트 이은호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은 자크 이베르의 '삼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 루이 뒤레와 안드레 졸리베, 프랑시스 풀랑크의 명곡들을 연주하며 목관악기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호흡을 맞춘다.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를 시작으로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및 '첼로 소나타',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가장조' 등 프랑스 서정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 위 객석'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연주자와 관객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13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 및 상세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축제의 감동을 함안에서 함께 나누는 특별한 기회"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프랑스 음악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하우스콘서트만의 친밀한 감동을 많은 군민들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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