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43일' 한화 2군 타격왕 얼마나 기다렸나, 대만 좌완 특급 파트너로 낙점되다…"허인서 많이 나았는데 무리 안 시킨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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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규현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한화 이글스 제공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무리 안 시킨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왜 장규현 선발 포수 카드를 꺼냈을까.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가지는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장규현(포수)-황영묵(2루수)-김태연(1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장규현의 이름이 눈에 띈다. 허인서, 최재훈이 아니다. 장규현의 선발 출전은 올 시즌 두 번째. 6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포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2021년 10월 8일 대전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1743일 만이다. 장규현은 올 시즌 3경기 2안타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4경기 80안타 4홈런 44타점 45득점 타율 0.376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허인서가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한화 허인서가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인서는 괜찮고 많이 좋아졌다. 규현이가 괜찮다고 하고, 인서도 무리 안 시키는 차원에서 선발로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루수에도 변화가 있다. 이도윤이 아닌 황영묵이 나선다. 김 감독은 "그동안 많이 뛰었다. 올스타전에서 힘을 다 뺐는지, 피곤해 보이더라. 또한 영묵이가 상대 선발의 공을 잘 쳤다. 그래서 스타팅으로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전날 에이스 오웬 화이트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5패(5승) 째를 떠안았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기에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기대했는데 좋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컨디션이 안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상대가 컨디션이 좋았고, 잘 쳤다고 본다"라고 감쌌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왕옌청. 올 시즌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3.59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 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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