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실내·외에서 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오목공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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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사진=김혜원 기자]

 

▲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은 숲에 둘러싸인 공원에 자리잡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2월, 서울시 양천구에 개관한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오목공원점을 ‘지붕이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라고 전했다. 숲에 둘러싸인 공원에 있는 만큼 실내 놀이공간이 외부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키즈카페 건물에 접이식 문과 통유리 벽면을 설치하고 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목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에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낙엽송, 참나무 등 친환경 국산 목재를 활용할 수 있었다. 최승혜 양천구 공원녹지과 공원팀 주무관은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친환경 목재와 코르크 포장을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술래잡기 미로[사진=김혜원 기자]

 

▲ 아이들이 블록놀이를 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키즈카페는 아틀리에, 창작놀이존, 아지트, 술래잡기 미로와 외부의 모래놀이존으로 구성돼 있다. 술래잡기 미로에선 아이들이 뛰놀며, 창작놀이존에선 블록놀이와 그림 그리기 등을 한다. 쿠션이 깔린 아지트존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그리고 아이와 놀아 주느라 지친 부모를 위한 쉴 곳도 있다. 외부 모래놀이존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모래놀이 장난감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가 신나게 흙을 만지며 논다. 

 

▲ 아지트존[사진=김혜원 기자]

 

▲ 외부의 모래놀이존[사진=김혜원 기자]

 

4세 여아와 키즈카페를 방문한 A씨는 “특히 오목공원점이 인기가 많아서 어렵게 예약해서 왔다”라며 웃었다. A씨는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데 동네에 이렇게 좋은 키즈카페가 있으니 다들 이용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까지 약 1500여 명이 오목공원점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키즈카페를 이용한 아이들이 그린 그림[사진=김혜원 기자]

 

▲ 부모와 자녀가 창작놀이존을 이용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9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며 요금은 아동과 보호자 1인에 3000원이다. 단 현재는 시범 기간이라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함께 있어 주지 못하는 보호자를 위해 놀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2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단 놀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보호자는 키즈카페 내부에 머무를 수 없다. 사전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 인원이 정원에 미달될 경우엔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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