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로메로는 강력한 대인 마크와 공중볼 경합 능력이 강점인 중앙 수비수다. 벨그라노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제노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유벤투스와 아탈란타를 거쳐 2021-22시즌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곧바로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로메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에서 통산 156경기를 소화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문제아로 전락했다.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주장직을 넘겨받았으나, 반복적인 퇴장과 징계로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보드진을 겨냥한 거듭된 공개 비판 역시 논란을 낳았다.
특히 팀의 잔류와 승격이 걸린 에버턴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친정팀 벨그라노와 리버 플레이트의 아르헨티나 리그 우승 결정전을 직접 관전하기 위해 현지로 출국하려다 거센 비난 직면했고, 결국 런던으로 복귀했다.

결국 로메로와 토트넘의 동행은 올여름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이 이적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로마노는 "인터 밀란은 최근 며칠 간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했다. 로메로는 제드 스펜스 영입 협상에서 대안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는 걸림돌이 존재한다. 로마노는 "인터 밀란은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적료가 매우 높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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