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수가 누적 567만510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이며 전년동기 대비 18.6% 급증했다. 이 추세대로면 2026년 연간 방문객이 첫 1000만명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15일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방일외래객수 통계에 따르면 1~6월 누적 2108만4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 관광객 급감이다. 상반기 중국인 방일객수는 205만82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6.4% 감소했다.
이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한국시장이다. 국가별 관광객 점유율이 26.92%에 이른다. 10%가 채 되지 않는 중국시장과 비교된다.
오히려 대만 시장이 상반기 397만2200명을 기록하며 한국에 이어 2위 시장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20.9% 급증했다. 홍콩이 129만8500명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방문객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한국과 대만 외에는 말레이시아 14.6%, 인도네시아 13% 증가로 큰 폭 성장했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 방일 외래객수는 314만86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대만·한국·미국·인도 등 15개 시장에서 6월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6월은 일부 시장에서는 항공편 감편이나 태풍으로 인한 결항의 영향이 있었지만, 공휴일과 학교 방학 시기에 맞춘 방일 수요 증가도 나타났다”며 “한국은 올해 작년과 달리 현충일 황금연휴가 성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78만7100명으로 7,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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