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식사 후 카페 대신 베이커리를 찾게 만들 수 있을까. SPC 파리바게뜨가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을 앞세워 식후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빵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즐기는 복합 매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베이커리업계도 디저트 메뉴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카페가 주도했던 식후 디저트 수요를 베이커리 매장으로 끌어오려는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에서 파리바게뜨는 최근 애플망고를 활용한 ‘애플망고가 상큼한 시간(이하 애망시)’을 출시했다.
기존 치즈 수플레에 애플망고 과육과 퓨레를 더한 제품으로, 차갑게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시칠리아 레몬에이드’와 ‘복숭아 에이드’ 등 여름 음료도 함께 선보이며 시즌 메뉴를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리바게뜨가 전개 중인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과도 맞물린다.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소비 패턴을 겨냥해 베이커리 방문 수요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베이커리가 ‘아침이나 간식용 빵을 사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시즌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앞세워 점심 직후 몰리는 직장인 고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또 다른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레도 여름철 과일에 바삭한 식감을 결합한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식후 디저트 수요를 둘러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 특성을 반영한 디저트와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을 통해 식후 디저트 소비 문화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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