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놀랍지 않은 일."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하더라도 기대감이 컸는데 성적은 좋지 않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반등할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2026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감독 경험이 없는 바이텔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프로 코치 경험 없이 대학 감독에서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직행한 첫 사례. 테네시대학교에서 0.722의 좋은 승률을 자랑했지만, 메이저리그 지도 경험이 없는 바이텔로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컸던 게 사실.
초보감독의 한계일까, 샌프란시스코는 힘을 내지 못했다. 41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1위 LA 다저스(61승 36패)와 무려 19.5경기 차이. 오히려 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39승 59패)와 세 경기 차로, 여기가 더 가깝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샌프란시스코는 말 그대로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 루이스 아라에즈,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로건 웹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바이텔로 감독이 1년 만에 경질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그는 "단 1년 만에 경질하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도 너무 창피한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대학 감독 자리가 생긴다면, 바이텔로가 다시 대학야구로 돌아가도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며 "라고 바라봤다.

스포팅뉴스는 "시즌 개막 전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고려하면, 2026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형 셀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참담한 시즌을 보낸 만큼, 적절한 기회만 있다면 바이텔로 감독이 다시 대학야구로 돌아가는 선택을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단 1년 만에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 또 다른 구단의 망신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쉽게 해고를 결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학야구 복귀설과 팀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바이텔로 감독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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