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로부터 신장재생 임상연구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킷헬스케어와 서울아산병원은 이달부터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재생 인체 임상 수술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5월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을 승인받은 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IRB 심의를 통과하면서 임상연구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이번 임상연구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자 본인의 자가 오멘텀 유래 세포를 활용해 신장재생 수술을 시행하고, 안전성과 함께 신장 기능 회복 및 조직 재생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수술에는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재생 패치를 로봇수술을 통해 이식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하는 만큼 면역 거부반응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이 신장재생 기술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서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 및 서울대학교와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임상 연구 결과 신장 기능 재생률은 약 63%를 기록했고, 신장 섬유화는 약 70% 감소했다. 미세혈관 밀도는 약 3배 증가했으며, 신장 혈관 저항은 약 20% 줄었다. 신장 구조 보존율은 약 90%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가 실제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날지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연구가 완료되는 대로 첨단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투석과 이식 중심의 만성 신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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