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일 끊겨 먹고살려고"…'51세 총각' 송종호, 고깃집 운영→손수 발레파킹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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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올해 51세가 된 1976년생 배우 송종호와 그의 어머니가 새로운 모자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송종호가 3년 반의 공백기 끝에 고깃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올해 51세가 된 1976년생 배우 송종호와 그의 어머니가 새로운 모자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MC 신동엽은 스튜디오를 찾은 송종호의 어머니에게 "키가 크고 상당히 미인이시다"라고 반갑게 인사했고, 김희철의 어머니 역시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우리 아들과 형제로 나왔다"며 남다른 인연을 반겼다.

그러나 서장훈이 "아들이 밉거나 한심스러울 때가 있냐?"고 묻자, 송종호의 어머니는 "장가를 안 가서 한심스럽다"고 답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머니는 "지금 51세다. 형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 조카를 그렇게 예뻐한다. 자기 자식을 예뻐해야 하지 않겠냐. 장가를 가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송종호가 3년 반의 공백기 끝에 고깃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집에 별다른 살림 없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송종호의 싱글 라이프가 베일을 벗었다. 2023년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출연 이후 약 3년 반 동안 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카운터에서 매출을 확인하며 영업 준비를 시작한 송종호는 주방에서 직원들과 식자재를 다듬던 중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요즘에는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 장가를 갈 수 있을까"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자 송종호는 손님들의 차량을 직접 발레파킹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그는 "배우 일을 안 한 지는 한 3년 반 정도 됐다. 슬슬 일이 줄어들고 역할도 작아지니까, '만약 내가 배우 일을 못 하게 된다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지더라. 그때 선배가 동업 제의를 했다"며 생업 전선에 뛰어든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특히 함께 일하는 고깃집 직원들 대부분이 동료 배우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캐스팅과 연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었고, 송종호는 "배우 일도 계속하고 싶고, 생업도 해야 한다. 얼굴도 좀 알려졌고 작품도 그동안 좀 많이 했었다보니 오디션 제안은 별로 없다. 차라리 오디션을 따로 보러 다니는 것이 낫나 생각도 든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인물들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으며, 배우들의 진솔한 대화와 함께 방송은 뭉클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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