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멕시코전이 끝난 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조던 헨더슨이 입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지난 6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 끝에 웃었다. 주드 벨링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훌리안 키뇨네스에게 실점하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자렐 콴사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후반 15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도망갔다. 후반 24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 실점하며 다시 1점 차가 됐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헨더슨은 포효했다. 경기장을 찾은 잉글랜드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세리머니 후 돌아오는 과정에서 광고판을 넘다가 불안하게 착지했다. 그는 땅을 잘못 짚었다.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달려왔고 치료 끝에 그는 산소마스크를 끼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헨더슨은 왼쪽 팔목이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헨더슨은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멕시코전을 떠올렸다. 그는 "확실히 기억에 남을 밤이다! 모든 다양한 도전 속에서 얼마나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는지 모른다"라며 "이 특별한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토요일에 또 한 번의 큰 경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의 팀 동료들은 그를 추앙했다. 주드 벨링엄은 "레전드"라고 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는 "큰 형"이라고 적었다. 앤서니 고든과 엘리엇 앤더슨은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 데클란 라이스는 "멋진 사람"이라고 했다.
헨더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끝까지 팀에 남아 선수단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 마크 게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라이언스 덴'을 통해 "헨더슨은 괜찮다. 어제보다 훨씬 더 나은 상태다. 분명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무서운 일이었지만, 그가 빠른 회복을 향해 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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