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민연금공단(NPS)이 위치한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거점을 구축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전북 KB금융타운' 개소를 알리며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B금융은 8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전북 KB금융타운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1년 전주에서 태어난 양 회장은 전주고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전북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과 기업금융, 창업 지원 기능을 집약한 지역 금융거점으로 조성됐다.
◇ 국민연금 중심 자산운용 허브 구축
전북 KB금융타운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한다.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와 KB증권 전주 CIB센터 등을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자산운용 업무를 지원하고 금융 전문인력과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를 통해 현지 채용 인력을 포함한 약 350명의 KB금융그룹 직원이 전북혁신도시에 상주한다. 은행·증권 복합점포와 KB골든라이프센터, KB희망금융센터, A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센터 등도 함께 운영해 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 청년 창업·기후테크 투자 확대
KB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KB 이노베이션 HUB'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계열사 간 투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북의 강점인 기후·에너지·농생명 산업과 연계한 기후테크 벤처기업 육성 펀드에도 신규 투자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 경제금융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과 장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전북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청년과 중소기업, 혁신기업이 지역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