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조롱에 결국 폭발한 옥주현, 뉴욕 간 김호영 향해 "설명 촉구"[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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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옥장판'을 언급했던 김호영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을 둘러싸고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일각에서 이를 옥주현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옥주현과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며,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파문이 커지자 김호영은 해당 게시물이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지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의 중재 속에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옥장판' 논란은 옥주현이 지난 6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아, 실소가 나온다. 잊고 지냈어, 옥장판"이라며 김호영을 공개 저격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옥주현은 "공식적으로 내 채널에 그걸 정돈해서 올릴까 정말 수백 번 넘게 생각하고 대화해 봤는데, 나를 가장 아끼는 주변인은 그걸 말렸다"며 "'유명해지고 싶어 오랜 시간 안달 났던 아이에게 너의 이름을 나란히 기사에 나게 하는 게 짜증 나지 않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일을 지나며 가장 후회하는 것은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광고회사도 너무 큰 피해를 보았고, 오랜 시간 '옥시크림', '옥수수'에서 '옥장판'으로 갈아타 버린 내 별명이 슬프다"고 털어놓았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옥주현은 8일 새벽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 다만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이름이 더 이상 '옥장판'이라는 조롱으로 소비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 일이 단순한 별명이나 밈이 아니라 한 배우의 삶과 무대, 그리고 커리어에 실제 영향을 끼친 일이었다는 것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옥장판' 논란이 다시 소환되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호영은 현재 뉴욕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과연 김호영이 옥주현의 설명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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