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1년4개월만에 2도영 출격…KIA 여전히 해결 못한 고민, ‘사과 세리머니’ 박재현 리드오프[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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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오랜만에 3도영 아닌 2도영.

KIA 타이거즈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헤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박상준(1루수) 김선빈(2루수) 김규성(유격수) 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을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이 오랜만에 2번타자로 나간다. 김도영의 2번타자 기용은 2025년 3월22일 NC 다이노스와의 2025시즌 개막전 이후 약 1년 4개월만이다. 이범호 감독은 2025년 시범경기서 김도영은 2~3번으로 번갈아 기용했고, 개막전서 2번타순에 넣었다.

이후 김도영은 햄스트링을 다쳤고, 이후 KIA는 김도영을 한번도 2번타자로 쓰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이 기본적으로 김도영은 3번 혹은 4번 중심타자 감이라고 바라본다. 올 시즌에는 오히려 4번타자로 뛰는 기간이 꽤 길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떠나면서 중심타선 구성에 고민이 생겼고, 시즌 초반 나성범이 부진하면서 김도영을 고육지책으로 4번으로 썼다. 그러나 5월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줄곧 3번타자로 출전해왔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올 시즌 2번타자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다. 박재현과 김호령이 나눠 맡으면 되는데 박재현은 풀타임 첫 시즌이라 타격 페이스의 기복이 있고, 김호령은 은근히 하위타선으로 가면 생산력이 좋았다.

이범호 감독으로서도 고심 끝에 김도영을 2번타자로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리드오프는 박재현. 박재현은 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이 취소되자 4일 광주 NC전 9회말 결정적 주루사를 흉내내며 사과하는 세리머니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제 경기를 통해 만회할 시간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득점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은 "지금 계속 1~2번이 못 살아나가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도영이가 치게 되더라. 롯데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스위퍼를 던지는 유형이라 호령이는 하위타선에 좀 두고 쓰려고 한다. 재현이는 롯데전에 잘 쳤가 때문에 재현이와 도영이로 가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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