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메가스터디그룹의 계열사인 메가엠디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적 성장세가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교육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성장세 둔화에 주가 약세… 투자심리 회복 언제쯤?
7일 코스닥 시장에서 메가엠디는 전 거래일 대비 1.20% 내린 1,400원에 장을 마쳤다.
메가엠디는 최근 두달 여간 주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지난 4월 28일 장중 고점 대비 27%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엔 장중 1,283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메가엠디는 대학생 및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전문직 수험부문(LEET, 변호사시험, 변리사시험, M·DEET)과 자격증 취득부문(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한국어교원, 평생교육사, 공인중개사)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전문직 수험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74.31%를 차지하고 있다.
메가엠디는 전문직 수험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성장해왔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시장 성장 둔화 흐름 속에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도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엠디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2% 감소한 34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1%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보다 26.3% 감소했다. 이에 대해 메가엠디 측은 “법학·부동산 수험 시장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에 따라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년 1분기 4억9,178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메가엠디는 올해 1분기엔 1억4,955만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매출 성장에선 아쉬움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주가 부진까지 이어져 경영진의 어깨는 무겁게 됐다.
메가엠디는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올해 메가엠디는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흑자구조를 유지하고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배당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이 같은 공시만으로는 투자심리 개선엔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메가엠디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지난 3월엔 전문직 교육 브랜드 ‘메가엑스퍼트’를 통해 세무사 시험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교육시장이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메가엠디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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