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호프' 나홍진 감독이 황정민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은 2016년 '곡성'에 이어 10년 만에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나 감독은 "말이 필요 없다. 믿을 수밖에 없는 배우"라고 황정민을 치켜세웠다.
이어 "황정민은 작품 속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해내고 증명해 낸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디테일한 연기를 하다 보면 배우의 인간 본연의 모습이 무조건 드러나게 되어있다. 본래의 모습이 연기할 때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황정민 선배의 능력은 이미 검증됐지 않나. 제일 중요한 건 배우가 얼마나 선한가다. 어떤 연기를 하든지 그 안에 선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정민은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극 초반 대부분을 홀로 이끌어나간다. 이에 대해 감독은 "40~50분을 황정민 선배의 연기만으로 끌고 가보자는 도박 같은 도전이었다.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확신에 가까운 믿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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