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경계감 속 '8000선 사수'…코스닥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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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8000선을 지켜냈다. 장 초반 8300선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7800선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8088.34 대비 37.01p(-0.46%) 하락한 8051.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8186.8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8327.26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한 뒤 한 때 7815.53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낙폭을 만회하며 8000선을 지켜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646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14억원, 1조31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시총 1위 삼성전자(2.75%), 삼성전자우(2.16%), 현대차(2.03%), 삼성생명(2.74%), 삼성물산(3.69%)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16만1000원(-8.09%) 떨어진 182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SK스퀘어가 9만4000원(-5.92%) 하락한 14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8만2000원(-3.38%) 밀린 234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8.41 대비 21.34p(-2.46%) 떨어진 847.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9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70억원, 4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LB(0.83%)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원익IPS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6.46%) 떨어진 12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가 5900원(-6.14%) 하락한 9만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500원(-3.07%) 밀린 33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은 잇따른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 장세를 시현했다"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상황 속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그외 반도체주는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악재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론이 유입되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AI 및 반도체 종목군은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장비와기기(-6.69%), 에너지장비및서비스(-4.54%), 전기장비(-4.1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3%), 핸드셋(-3.12%)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53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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