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3회까지 무안타로 묶였다.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을 보인 타선에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을 펼쳤다. 두팀은 나란히 좌완 김진욱(롯데)과 로건 앨런(KT, 등록명 로건)이 선발 등판했다.
롯데 타선은 경기 초반 로건 공략에 애를 먹었다. 3회까지 무안타에 묶였다. 그때까지 한동희만 볼넷을 골라 출루했을 뿐이다. KT 타선은 김진욱을 상대로 3회까지 3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0-0 스코어는 이어졌다. KT는 3회말 2사였지만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롯데가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4회초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팀의 첫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다시 나온 한동희가 로건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시즌 6호)를 쏘아올렸다.
한동희는 로건이 던진 2구째 직구(147㎞)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한동희는 지난달(6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이후 다시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본 셈.
한동희의 한 방으로 롯데는 4회말 종료 상황까지 KT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김진욱에게도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는 한 방이 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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