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정부의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공주도형 부문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중부발전은 DL에너지와 공동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160MW)'이 한국에너지공단의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공주도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은 해상풍력 경쟁입찰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된 공공주도형 부문에는 총 2개 사업(560MW 규모)이 참여했으며, 금오도 해상풍력 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역에 16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업 개발 경험과 공공기관의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은 향후 20년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력 판매가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EPC(설계·조달·시공) 발주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후속 절차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중심으로 군 작전성 검토를 비롯한 주요 인허가 사항을 사전에 지원했으며, 낙찰 이후에도 인허가와 금융조달, 건설 단계까지 관계부처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은 금오도 사업 외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5년까지 총 4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개발모델을 확산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금오도 해상풍력의 고정가격계약 선정은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과 공공주도 개발모델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국가 에너지전환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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