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스, 육·해군 군수사 부품 국산화 본격 착수…"방산 포트폴리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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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체 및 자동화 장비 제조 전문기업 지아이에스(306620)가 육·해군 군수사령부와 체결한 부품 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 사업의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개발 단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사업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규격 확보와 현장 실사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지아이에스는 육군 군수사령부 주관 부품 국산화 1개 품목 및 정비능력 개발 3개 품목에 대해 지난 5월12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후 관련 규격 정보를 수령했으며, 이달 중 부산 2보급단을 통해 부품 개발에 필요한 견본품을 수령했다. 

또한 정비부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와 견학을 진행하며 후속 개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해군 군수사령부 주관 부품 국산화 사업 역시 2개 품목에 대해 지난 6월22일 협약 체결과 함께 견본품 수령을 마쳤다. 현재는 추가 규격 자료 요청과 사업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향후 개발 일정에 맞춘 세부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실질적인 개발 작업도 시작됐다. 지아이에스는 육·해군 사업 품목에 대해 재료 및 재질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육군 사업 품목의 경우 역설계 및 회로 설계 단계에도 착수했다. 

이와 함께 예상 투입 인력과 수행 체계에 대한 분석도 병행하며 본격적인 개발 수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방위산업 MRO 시장은 군 운용체계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정비 역량 확보를 목표로, 신규 전력 도입과 별개로 기존 장비의 가동률 유지와 수명 연장,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영역이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수행 실적을 확보한 업체 중심의 중장기 사업 기회가 이어지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우주 및 방산 MRO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873억 달러(약 25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무기 체계의 1회성 판매 매출 대비 MRO 분야가 향후 수십 년간 최소 1.5배에서 5배에 이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하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정밀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정비 역량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아이에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장비 전문기업으로 드론사업부문을 포함한 방산 포트폴리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정밀 제조 및 전자제어 역량을 방산 분야에 접목하고, 장비 공급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핵심 전자부품 국산화 및 방위산업 MRO 영역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관련 전담 인력 충원과 외주 연계, 태스크팀 운영 등을 검토하며 수행 체계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향후 추가 품목 발굴과 후속 사업 참여를 통해 방위산업 MRO 분야를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국산화 인증 및 정비능력 개발 성공 시 일정 기간 안정적인 후속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복성 있는 매출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방위산업 MRO 시장은 한번 기술력과 수행 실적을 확보하면 후속 개발, 유지보수, 추가 품목 확대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장기 사업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육·해군 사업을 시작으로 핵심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전담 조직과 수행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방위산업 MRO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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