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박규채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박규채는 2023년 7월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당시 고인은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난 박규채는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농민들을 대상으로 연극 공연을 한 것을 계기로 배우의 꿈을 키웠고, 1957년 국립극단에 입단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1년 KBS 개국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야망의 25시',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연개소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제1공화국',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제5공화국' 등 공화국 시리즈와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1980년대 초 방송된 '제1공화국'에서는 이기붕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억새풀'에서는 "오날날"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고인은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당시 야당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가 방송 출연이 막히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1997년 영화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돼 1년여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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