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전 구단 상대홈런에 이어 전구장 홈런 가능? 인천·부산·수원에서만 치면 되는데 ‘만만치 않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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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전구장 홈런도 가능할까.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이 올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도영은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SSG 선발투수 김건우에게 선제 결승 좌월 솔로포를 쳤다. 아울러 4회말에도 김건우의 144km 포심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24~25호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볼카운트 3B1S서 5구 한가운데 138km 슬라이더를 놓칠 리 없었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 3홈런, 타율 0.375였다. 지난주 고척에서 스스로 지금이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자신했다. 좀처럼 확신에 찬 발언을 하지 않는 김도영은, 역시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김도영은 전반기에 전구단 상대홈런에 성공했으니, 이제 전구장 상대홈런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도영은 홈 광주에서 12홈런으로 가장 많은 대포를 쐈다. 투수친화적인 잠실과 고척에서 3방씩 터트린 것도 눈에 띈다.

대전과 창원에서 두 방, 대구에선 한 방을 쳤다. 그러나 인천, 부산, 수원에선 아직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지 않다. KIA는 당장 내달 16~19일 후반기 첫 4연전을 인천에서 치른다. SSG와 원정 4연전이다.

부산에선 당장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마련돼 있다. 7~9일이다. 김도영의 실력이라면 인천과 부산에서 홈런을 치는 거 어렵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마지막 변수가 있다. 수원이다. 올 시즌 KIA는 수원에서 7경기를 치르는데, 이미 6경기를 완료했다.

결국 수원 경기는 9월 미편성 경기기간에 치러질 전망이다. 아무리 김도영이라도 해도 딱 1경기라면 홈런을 장담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김도영은 9월 중순부터 KIA를 잠시 떠나야 한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예 수원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기회조차 안 주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참고로 김도영보다 먼저 전구단 상대 홈런을 친 오스틴 딘(LG 트윈스)은 대구를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 이미 홈런을 신고했다. 더구나 LG는 내달 7~9일 전반기 마지막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이고, 경기 장소는 대구다. 전반기에 전 구단 상대 홈런 및 전 구장 홈런이란 진기록 달성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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