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는 아쉽고, KT는 다행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에서 7-0으로 앞섰지만, 우천 취소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연승 도전은 내일(7월 1일)로 미뤘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한화가 1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인호의 안타,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강백호의 뜬공 때 3루에 있던 최인호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노시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허인서의 적시타, 김태연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이어 한화는 2회말 강백호의 투런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선발로 나선 에르난데스도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호투했다.
그러나 3회부터 많은 비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내리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4회초 시작에 앞서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고, 관중들도 비를 피했다.
관중들을 재개를 기다렸지만, 하늘의 뜻은 그러지 않았다. 1시간 26분을 기다렸지만 결국 심판진은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울었고,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한 사우어는 살았다. 강백호의 시즌 20호 홈런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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