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글로벌 K-뷰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화장품 경쟁력의 중심도 완제품에서 원료와 소재 기술로 확대되고 있다. 피부 사용감과 지속력, 친환경성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능성 원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KCC실리콘이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에서 고기능 실리콘 소재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시장은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보다 제형과 사용 경험을 차별화하는 기능성 소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특히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품 모두 발림성, 밀착력, 지속력 등을 좌우하는 원료 기술이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CC실리콘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해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화장품 원료 기업과 브랜드사, ODM·OEM 업체,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화장품 제형을 활용한 시연과 기술 상담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내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신규 개발한 ‘SeraSense® RBS 12’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레진 블렌드 기술을 적용해 제품 사용 과정에서 독특한 감촉과 우수한 필름 형성 능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시 부스에서는 스킨케어와 색조, 선케어, 헤어케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실리콘 소재도 함께 공개한다. 피부 밀착력과 지속력, 사용감을 높이는 SeraSense®, 안정적인 제형 구현에 특화된 SeraSoft®, 가볍고 보송한 사용감을 구현하는 SeraSilk® 등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SeraSilk® PDA 90’은 천연 유래 실리카를 적용한 미세플라스틱 프리 소재로 친환경 처방 트렌드에 대응한 제품이며, ‘SeraSense® AG 21’과 ‘SeraSense® GB 70’은 색조 화장품의 밀착력과 지속력, 스킨·헤어케어 제품의 사용감을 높이는 기능성 소재로 소개된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원료 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KCC실리콘은 천연 유래 원료를 적용한 기능성 소재와 고부가가치 실리콘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은 사용 경험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재 경쟁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기능 실리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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