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벼랑 끝' 홍명보호, 32강 가면 벨기에 만난다…한국 경우의 수 또 줄었다→G조 3위 이란에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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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2강에 오르면 벨기에와 격돌한다. /FIFA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벨기에와 만날 수 있을까?'

홍명보호 32강 진출 경우의 수가 또 줄었다. 조별리그 G조 1위를 달리던 이집트가 이란과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집트가 2위로 미끄러졌고, 이란이 3위로 와일드카드 싸움에 뛰어들었다. 이란이 승점 3 골득실 0을 마크해 승점 3 골득실 -1의 한국에 앞섰다. 홍명보호가 32강으로 향하기 위한 경우의 수가 또 하나 줄었다. 만약 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오르면, G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7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이집트와 이란이 27일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에 한 골씩 주고받았고, 이후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주고받았으나 더 이상 골이 나지 않았다. 탈락 위기에 몰린 이란이 후반전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잡아내는 듯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과 골 포스트를 때리는 슈팅으로 땅을 쳤다. 결국 이집트는 1승 2무 승점 5로 2위로 떨어졌고, 이란은 3무 승점 3으로 3위에 랭크됐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벨기에와 뉴질랜드의 조별리그 G조 3차전에는 벨기에가 대승을 올렸다. 벨기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멀티골과 케빈 데 브라이너,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의 득점을 묶어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 2무 승점 5를 적어냈다. 이집트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벨기에 +4, 이집트 +2)에서 앞서며 G조 1위로 점프했다.

홍명보 감독이 19일 멕시코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G조 1위가 된 벨기에는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32강전을 벌인다. 만약 한국이 32강행 티켓을 거머쥔다면, 벨기에와 16강행을 다툴 수 있다. G조 2위로 떨어진 이집트는 D조 2위 호주와 7월 4일 32강전을 치른다. G조 3위 이란은 28일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홍명보호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란에 뒤지면서 전체 와일드카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세네갈, 이란에 뒤지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스코틀랜드와 우루과이를 제쳤으나, 아직 조 3위 두 팀을 더 앞서야 32강에 오를 수 있다. 28일 치러지는 L조, K조, J조 상황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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