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승부를 앞두고 '에이스' 복귀를 바라고 있다. 대회 첫 경기에서 다쳐 전력에서 빠졌던 구보 다케후사(25·레알 소시에다드)가 훈련에 복귀했다. 브라질과 32강전 출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일본 '산스포닷컴'은 27일 구보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매체는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구보가 훈련에 복귀했다"며 "축구화를 신고 러닝을 했다. 조기 복귀를 위해서 노력 중이다. 훈련 후반부에는 왼발로 공을 차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부상했다. 3-4-2-1 전형을 쓴 일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0-1로 뒤진 후반 12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중반 부상의 덫에 걸렸고, 후반 30분 오가와 고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왼쪽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휠체어를 탄 장면이 포착되면서 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전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에는 일본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재활에 몰두했고, 실내 훈련을 거쳐 야외에도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토마 가오루가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다. 구보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쪽에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조별리그 F조 2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2-2로 비겼고, 튀니지와 2차전에서 4-0 대승을 올렸다. 스웨덴과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성적 1승 2무 승점 5를 마크했다. 2승 1무 승점 7을 적어낸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라 32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32강전에서 조별리그 C조 1위에 오른 브라질을 만난다. 지난해 10월 안방에서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둬 자신감이 넘친다. '에이스' 구보까지 복귀 시계를 돌리며 일본의 희망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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